무더위가 본격화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대형마트 3사가 인기 식품인 치킨과 삼겹살을 중심으로 초저가 마케팅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일제히 치킨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마트, 역대 최저가 ‘완벽치킨’ 3,480원 판매
이마트는 7월 4일부터 ‘완벽치킨’을 단돈 3,480원에 판매합니다. 이 치킨은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만든 튀김 치킨으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파격적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이마트에서 지금까지 판매한 치킨 중 역대 최저가로, 물가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삼겹살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 수입 삼겹살: 100g당 890원
- 국내산 삼겹살: 100g당 1,190원
홈플러스, '당당치킨' 3주년 기념 3,990원 판매
홈플러스는 자사 대표 치킨 브랜드인 ‘당당치킨’ 출시 3주년을 기념해, 7월 3일부터 6일까지 단 4일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 기간 동안 판매되는 **‘당당 3990 옛날통닭’**은 한 마리 3,99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추억의 통닭 스타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가성비와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역시 삼겹살 할인도 함께 진행 중인데,
- 캐나다산 삼겹살: 100g당 890원
- 국내산 삼겹살: 100g당 1,245원에 판매됩니다.
롯데마트, ‘통큰치킨’ 5,000원에 회귀
롯데마트는 지난 6월 26일부터 ‘통큰치킨’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0년 출시 당시와 동일한 가격으로, 치킨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치킨뿐 아니라 삼겹살, 장어, 복숭아 등도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방위 할인을 진행 중이며, 여름철 소비 증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대형마트의 치킨 경쟁, 소비자에게는 ‘혜택’
이처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잇달아 초저가 치킨을 선보이면서 유통업계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치킨 할인에 그치지 않고, 삼겹살·과일·수산물·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초저가 행사로 소비자 유입을 늘리는 동시에,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치킨 한 마리가 2~3만 원에 달하는 시대, 이마트의 3,480원 치킨과 홈플러스의 3,990원 통닭, 롯데마트의 5,000원 ‘통큰치킨’은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가오는 여름철 가족 외식이나 캠핑, 휴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