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귀농한 지 1년 이상 된 청년 농부를 위해 특별한 지원을 준비했습니다. 국내 농업기계 제조업체 TYM과 손잡고 총 16대의 트랙터를 청년 농부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1. 귀농청년 트랙터 지원사업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트랙터 지원 대상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 농부입니다.
- 귀농 후 1년 이상 경과
- 농업경영체 등록 완료
- 만 40세 미만 청년 농부
신청은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TY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합니다.

2. 지원 규모와 트랙터 사양
최종 선정된 16명의 청년 농부에게는 대당 약 3,000만 원 상당의 55마력 논 캐빈형 트랙터가 지급됩니다.
- 과수, 하우스, 밭작물 등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
- 특히 밭농업 기계화율이 낮은 지역에서 큰 도움이 예상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농부들이 초기 영농에 필요한 필수 장비를 갖추게 되어 경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심사 과정과 우대 기준
신청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10월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됩니다. 11월에는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심사 시 다음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밭농업 종사 여부 (밭농업 기계화율이 낮아 우대)
- 귀농의 진정성 (귀농 배경, 귀농 교육 이수 여부 등)
- 영농 계획과 실행 가능성
4. 역할 분담 – 정부와 민간의 협력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 기업의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
- TYM: 트랙터 제공, 신청 접수, 전달식 준비
- 농식품부: 지원 사업 홍보, 평가 기준 마련, 평가위원회 구성
농식품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민간 기업과 함께 농업과 연관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5. TYM의 꾸준한 청년 농부 지원
TYM은 이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자체적으로 귀농 청년을 위한 트랙터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총 54명의 청년 농부에게 장비를 지원했습니다. 이번에는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지원 규모와 영향력을 한층 확대했습니다.
6. 청년 농업인의 미래를 위한 발판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트랙터 지원이 귀농 청년의 영농활동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농업과 관련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장비 제공을 넘어 귀농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이라면, 이러한 정부·민간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고, 농업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